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문제 풀렸다행사 총 예산 1천 653억원 가운데 국가 부담 826억원 국방부 지급
시간이 별로 없다. 다행인 것은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예산 문제가 확실히 풀렸다.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경북도가 오는 10월 2일부터 문경시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시군에서 열릴 예정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예산 문제가 모두 풀렸다고 발표하면서 경기장 및 선수촌 주변의 도로와 건물, 재래시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사업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행사 총 예산 1천 653억원 가운데 국가 부담 826억원을 지난 4월 21일 국방부에 내려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방이 책임져야 할 496억원도 1차 추경 등을 통해 확보했다. 남은 것은 휘장 사업 등 수익사업에 따른 331억원 확보가 남았지만, 이미 확정된 우리은행을 비롯해 현재 몇몇 기업과 조율중에 있어 조만간 금액이 확정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명분 때문에 활용에 난항이 예상됐던 체육진흥 기금 200억원도 100억원씩을 나누어 활용하게 됐다.
이처럼 가장 걸끄러웠던 예산문제가 풀리면서 예천 양궁장 등 경기장 개보수 문제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경북도는 4일 끝난 1차 추경에서 3개 시.군 9개 환경정비사업에 필요한 2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9월까지 문경시와 영천시, 예천군 등지의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깨끗한 도시의 면모를 갖춘 상태서 대회 참가 선수 및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9일 발족한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자치단체 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 시군의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최 도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정비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문경 주경기장 주변의 정비와 노후주택 철거,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 27개 사업에 58억원 규모의 환경정비 대상사업을 접수받았으며, 그 중 △문경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문경 선수촌 주변 깃발조형물 설치 등 문경시에 6개 사업 △육군3사관학교 정문 주변 미관개선사업 등 영천시 2개 사업, △양궁경기장 진입로 주변 환경정비사업의 예천군 1개 사업 등 3개 시군에 총 9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경북도와 문경시는 지방비 출연금 외에도 △환경정비사업 △대회 홍보비 △선수촌 건립비 등에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조직위에서는 자체 사업비 100억원을 편성해 선수촌 건립에 보탤 것을 지난 달 24일 최종 확정했다. 한편, 선수촌 건립과 관련해 문경시는 4월 13일 (주)두성특장차와 1천 300명을 수용 가능한 350대의 카라반 임대 공급계약을 맺었다.카라반 이동주택은 4인 1실 일반 선수용 300대와 3인 1실 장애인용 50대가 각각 확보됐는데, 이는 36㎡ 규모에 냉난방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세계군인체육대회위원회의 국제대회 규격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문경시 신기동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선수촌에는 △200명 수용 규모의 본부동과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하는 기능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선수촌 건립에는 총 16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100억원은 조직위 자체 사업비로 나머지 60억원은 문경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자치단체 지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대회 장소가 문경시 등 중소도시들로 구성되어 경기장 주변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지만, 전 세계 110여개국 1만명 정도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니만큼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경상북도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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