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국방부 만나지만 협의는 없다”성주 사드 투쟁위 15일 1천명 삭발 17일 국방부에 군민의지 재확인
【브레이크뉴스 경북 성주】이성현 기자= 당초 815명에 한해서만 신청서를 받으려 했던 ‘사드 반대 성주 주민 대규모 삭발식(가칭)’ 이 주민들의 참여 요청 쇄도에 1천명까지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4시부터 성밖숲에서 열리는 ‘사드철회 평화촉구 결의대회’에는 지역 주민 5천여명이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쟁위에 따르면 이날 실시 예정인 성주주민 대규모 삭발식에 참여의사를 나타낸 신청자는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투쟁위는 이 가운데 1천명으로 한정해 사드 도입 및 배치에 반대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천명 삭발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로 사드 문제가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선 것을 의미한다. 특히, 유림사상이 깊숙이 배어 있는 성주군민들에게 있어서 삭발은 큰 의미가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 일부에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유림고장으로서의 풍습 및 관습에 따른 자존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다른 의미는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일부인 성주군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는 평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따라서, 정부도 성주군민들이 삭발을 통해 전달하려는 사드 배치 및 도입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투쟁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성주군청에서 국방부와 간담회를 갖는 다. 투쟁위는 “지난 7월 15일,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 방문 이후 국방부에서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 개설을 요청해왔고, 4개 정당 국회의원들이 모두 방문해서 간담회를 가졌으나 정작 당사자인 국방부와의 소통이 막혀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국방부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쟁위는 “요청을 수락하긴 했지만 우리는 요구는 철회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국방부와의 만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실제, 투쟁위는 이날 국방부가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 3지역 등에 대해서는 일절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며 단지 국방부에는 사드배치 후보지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결과표만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를 군민들에게 보고하는 군민과 투쟁위와의 만남도 다음 날인 18일 역시 군청에서 열린다. 성주군민이면 누구나가 다 참여가능하다. 이날 보고 및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1) 주민과 투쟁위 간의 소통 방안2) 국방부장관 간담회 내용 보고 3) 향후 사드철회투쟁의 진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 토론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성주, 사드, 삭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