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 축제행사 취소 잇달아
대부분 행사 1주일 연기 진행중인 축제 등은 일부 프로그램 취소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10/05 [06:21]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이성현 기자=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점차 북상하는 가운데 간접 영향권에에 속해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축제와 대형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축소됐다.
대구시는 6일부터 7일까지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8 대구스트리트모터 페스티벌’을 2주 연기한 오는 10월 20일과 21일 개최키로 했다.또, 6일 예정이었던 ‘2018대구국제어린이마라톤’도 11월 3일로 연기했으며 6일과 7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 예정인 ‘2018 대구 생활문화제’는 6일 일정은 전면 취소하고 7일 행사만 축소 개최키로 했다.다만, 6일부터 9일까지 예정인 ‘2018 승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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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지나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접 영향권인 대구경북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다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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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도 의성군의 ‘슈퍼푸드 마늘 축제’가 축소됐다. 당초 마늘 축제는 5일~7일까지 의성군 일대 야외 및 길거리와 실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축제 조직위는 이틀간 회의 끝에 축소 개최키로 했다.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8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도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일주일 연기됐다. 이에 따라 무섬 마을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문화제의 각종 프로그램도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사실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5일과 6일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됐다. 축제 조직위는 5일과 6일 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행사 대부분을 취소했다. 정상적인 행사 진행은 오는 7일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5일부터 시작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8’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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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5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관내 주요 행사와 축제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 대구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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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도와 안동시, 구미시 등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콩레이’의 한반도 진로에 따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한창 수확철인 도내 사과 등 과수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는 한편, 강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도로와 교량 등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진단을 지시했다.
축제가 한창인 안동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 확보에 나섰다. 축제 폐막 3일 앞두고 있는 있는 안동시 권영세 시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축제 진행상황과 남은 행사 일정, 축제 시설물 등의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안동시는 태풍의 영향 정도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하거나 행사 장소를 변경하는 등의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도 4일 긴급 안전 잔단 회의를 가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태풍 진행 경로 등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시설물 점검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