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우리에겐 꿈같은 이야기”
대구 경북 공무원 연휴기간 각종 축제 행사 수두룩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5/04 [15:52]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모처럼의 연휴가 찾아왔다. 대부분의 기관과 기업들이 연휴기관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각 시.군청 관계자들에 이번 연휴는 먼 나라 이야기다.
정부가 14일까지를 봄 여행주간으로 결정하면서 지방정부는 보조를 맞춰줘야 하고,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기간 동안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 ▲ ▲ 단양 도담삼봉 앞에 심어놓은 튜울립이 봄철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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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경우, 6일 도민체전이 예정되어 있다. 관련 부서 직원들은 이날 꼼짝 못하게 됐다. 도청 자치행정과와 대변인실 직원들은 여행주간에 맞춘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이 역시 연휴를 즐기지 못한다. 특히, 신도청 이전으로 지역민들의 도청 방문이 줄을 잇고, 이에 편승해 도청도 5일부터 8일까지를 방문객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실제, 최근 신도청은 평일 2~3천명이 찾는다. 주말이면 5천명까지 찾는 바람에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수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경북도는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TF 팀을 구성하고, 이번 기회에 도청의 건물보다는 문화와 생활 등을 소개하는 등 옳은 관광을 정립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대구시 역시 이 기간 동안 컬러풀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 직원들도 연휴를 즐기지 못한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축제가 열리는 대구지역 관내 공무원들도 이 기간 동안 출근해 축제 현장을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동구청 교통과의 경우, 이날 현장에서 교통정리와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봄 여행주간과 겹쳐 있는 연휴 동안 이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대구시는 5일 두류운동장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8일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한다. 경북에서도 어린이 날인 5일, 각 지자체별로 별도의 어린이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들 지역 공무원들 역시 이번 연휴는 고스란히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