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교장 해외연수비 무슨 돈으로?”
배재훈 시의원, ‘교장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지적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7/11/09 [10:08]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배창규)는 제254회 정례회 기간 중 11월 8일부터 대구시교육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교육지원청과 17개 직속기관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 ▲ 2017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 대구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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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대구시교육청 행정감사에서 배재훈 시의원(교육위원회)은 “작년에 해외연수는 교장들보다 일선 교사들이 다녀오는 것이 학생들 교육에 더 도움이 되어 교장들의 해외연수 재정은 삭감한 걸로 안다. 그런데 올 해 보니 교장해외연수가 진행되었다. 삭감했음에도 진행됐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며 지적했다.
| ▲ 8일 열린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의 대구시교육청 행정감사에서 오석환 부교육감이 배재훈시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 박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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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에서는 지역교육 현안간담회 등을 통해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여, 교육수요자인 학생이 요구하는 교육정책이 제대로 펼쳐지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배의원의 ‘교장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도 이 선상에서 강하게 지적됐다.
이에 오석환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해서 교육의 가장핵심이 교장이라는 취지에서 진행”했다고 답변했지만, 구체적인 '해외연수의 내용'이나 '해외연수를 통해 교장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또한, 오석환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의 “교장이 교육의 가장핵심”이라는 답변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생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배의원은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일선교사가 해외연수를 가는 것이 교장이 가는 것 보다 효율적이어서 삭감했다”라고 말해 오부교육감과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내년도 예산에도 “교장 해외연수”일정이 잡혀있고, 이번 행정감사에서 나온 부교육감의 답변으로 봐서 앞으로도 ‘교장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