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18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는 예상밖에 순조로이 개최됐다. 경산시에서 열렸던 설명회와는 사뭇 달랐다는 분석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의 기관・단체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정성현 행정통합추진단장이 통합의 필요성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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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정성현 행정통합추진단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통합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행정통합과 관련된 과제와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에는 좌장인 김태일 前 장안대학교 총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12명의 전문가가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곳에서도 행정통합에 대한 필요성 여부가 쟁점으로 부각된 상화에서 통합시 도청 신도시를 비롯해 북부권 소외에 대한 우려, 대구경북특별시 청사 위치,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의 필요성, 통합 후 인구증가에 대한 쟁점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그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많다보니 설명회는 예정된 시간을 1시간 30분이나 지나서야 마칠 수 있었다.
© 주민설명회 토론 좌장을 맡은 김태일 전 총장은 통합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 패싱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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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겠다. 주민들이 이쯤 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설득하고 설명 드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북도 역시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비롯한 대구·경북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행정통합 과정을 도민과 같이 진정성 있게 고민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오는 20일 구미에서 한 차례 더 실시된 뒤 경상북도 차원의 다른 형태의 설득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북부권 주민설명회가 예상됐던 바와 달리 다소 차분하게 진행된 것과는 달리 권기창 안동시장은 19일 반대 입장을 담는 긴급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