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K-2이전, "이제 첫발 뗐다"대구시민보고대회 개최 이전지 및 후적지 개발 대안 목소리 높아
K-2 이전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자축하기 위한 대구시민 보고대회가 14일 대구 동구 팔공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실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법통과를 주도한 새누리당 유승민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민주통합당에서 김진표, 김동철 국방상임위 소속 국회의원과 박혜자 의원 등이 참석한 것을 포함해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권은희,김상훈,김희국,류성걸,서상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새누리당 대구시장 위원장인 주호영 위원과 민주통합당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도 동석했다. 집행부에서는 이날 토론회를 물심 지원한 대구시의 김범일 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대구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 이재만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관계자, 그리고 북구의회 의원들도 대거 참석, 군공항 이전에 대한 열기와 열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광주와 수원 등 군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대구를 찾아 대구시민들과 자축하면서 군공항 이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1천여 명의 시민들은 특별법 통과로 K-2이전이 날개를 달았다는 데 이견을 달지 않았다. 또, 법의 통과를 위해 가장 첨병에 섰던 이 지역 국회의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칭찬도 마를 겨를이 없었다. 때문에 이날 히어로는 단연 유 의원이었다. 먼 곳에서 지역을 찾은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재혁 녹색연합위원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종일과 유 의원의 열정과 집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역 행사가 있을 때마다 유 의원을 가리켜 “차기 지역의 정치 지도자”로 추켜세우는 김범일 대구시장은 “수 십년 대구시민들의 숙원사업을 가능하게 만들어 줘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고마움을 표했으며, 우동기 교육감은 “동구와 북구의 4만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희망이 열렸다”며 “이 교육환경은 430억의 예산 가지고도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우공이산’이라는 사자성어로 끊임없는 집념으로 결국은 원하는 바를 이뤄낸 유승민 의원의 집념을 높이 샀다. 유 의원에 대한 칭찬 가운데 단연코 돋보였던 것은 서상기 의원의 발언이었다. 서 의원은 “이런 큰일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면서 “큰일은 대통령이 도와줘야 하는데 박 대통령이 잘 돕겠지만 임기가 5년밖에 되지 않아 안타깝다. 그 다음은 유승민이 대통령하면 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유 의원을 꼽았다.
“이제 시작....” & 국방부“이전지 적극 찾겠다” 국방부 이용대 전력자원관리실장이 “군 공항을 다루는 담당자로서 지금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방부의) 실천인 것 같다”며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두텁게 하고 이전지를 적극적으로 물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하자 시민들은 군공항 이전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특별법 통과는 K-2 이전의 시작임과 동시에 대구시발전의 첫 단추라는 점도 강조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모두의 힘이 합쳐진 실천이 남았다. 지금부터는 후적지를 어떻게 대구시의 성장엔진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숙제가 남았다”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 여세를 몰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줄 수 있는 영남권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영남대 윤대식 교수는 “시작이다.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지가 이전된 뒤 남아 있을 문제들을 잘 푸는 것이다. 민간 공항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영남권 신공항과 하나로 묶어야 하고, 이전지 선정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의원은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5일은 대구 발전사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사람도 나이가 들면 더 큰 옷으로 갈아입는데, 대구가 20여년간 지역총생산량이 전국 꼴찌였던 이유는 군 공항 때문이었다. 대구도 이제 새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고 자축했다. 오랜만에 행사장에 모습을 보인 주성영 전 의원도 거들었다, 그는 완전한 성공이 있을 때까지의 긴장을 주문하면서도 “특별법 통과가 군 공한 이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체 부지(이전 부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국방부의 설득이고, 이전 부지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히어로나 다름없는 유승민 의원은 “이제사 산을 하나 넘었을 뿐 ”이라며 겸손해하면서도 “이전지와 재정 등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 적정지역과 수도권의 여론을 어떻게 돌려놓느냐라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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