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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더 민주당, 대구공항 존치 주장 파장 예고

임대윤 위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지역 주민간 갈등 우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12 [15:12]

더 민주당, 대구공항 존치 주장 파장 예고

임대윤 위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지역 주민간 갈등 우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10/12 [15:12]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이 K2통합이전을 추진 중인 대구시와 다른 방식의 이전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칫 지역 주민간 갈등이 우려된다.

 

임대윤 위원장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박근혜 정부가 결정한 통합이전 대신 K2 만 이전시키는 부분이전을 내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부분 이전이라 하면 대구공항은 현재의 자리에 그대로 두고, 군 공항인 k2만 이전하는 것으로, 임 위원장은 “K2 이전은 이미 신공항추진 중에도 이전준비가 있었다”며 “국방부가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이렇게 하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도 되고, 200만평이 넘는 부지중 100만여평만 사용해도 된다. 특히, 활주로는 현 길이보다 조금 늘려 3.2km 로 만들되,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당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중앙당과 협의해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당은 “동구 주민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구지역 주민들 대다수가 대구공항의 존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 대구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정책을 이끌어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이러한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에 대구시가 곤란스러워질 전망이다. 특히, 동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시민간의 갈등상황도 우려된다.

 

대구시는 밀양 신공항(동남권신공항)이 무산되면서 K2 이전과 대구공항을 한데 묶어 이전하고 그 터에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하는 정부안에 합의한 바 있다.

 

대구시도 최고의 시나리오는 ‘대구공항 존치, K2 이전’이지만 신공항 이후 K2를 유치하려던 지역의 상황도 변화하고 있고, 정부 역시 통합 이전 외에는 다른 대안에 손을 들어 주지 않는 상황에서 통합이전을 통한 신도시 조성을 준비하고 있던 차였다.

 

여기에 안심지역의 연료단지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고, 바로 인근한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한데 묶어 이시아폴리스와 팔공산권 등을 자연스럽게 묶는 대구공항권 신도시 및 상권 조성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경제 전문가들도 달성국가산단보다 오히려 이 지역을 활용하는 것이 대구미래로 보아 훨씬 이롭다는 적잖은 견해들을 밝히고 있어 동구 지역이 대구에 있어서 마지막 개발지, 노다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통합이전이 이뤄지면 공항 부지뿐만 아니라 이 일대 부지를 모두 포함(500만평 규모)하는 통합 개발을 그리고 있다. 강대식 동구청장 역시 비슷한 생각에서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이와 관련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의 불편한 관계를 예측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 대구시당이 부분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운동을 이어간다면 官과 당간의 관계 외에도 동구 주민과 다른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도 숙제로 등장, 해법은 고사하고 풀어나가는 데 시간만 낭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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