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전특위경북협력이끌어낼까?
대구시의회 이전 특위 활동계획안 마련 경북 협력이 관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10/16 [11:57]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공항이전 특위’, 위원장 조재구 의원)는 17일 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공항이전 특위의 향후 활동계획을 구체화하는 활동계획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항이전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국제공항의 통합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①대구시의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②경북 및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③이전후보지의 현장조사와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골자로 하는 활동계획안을 채택한다.
| ▲ 대구시의회 대구공항이전 특위 활동 모습. 활동계획한을 마련한 특위가 경북도와의 막힌 통로를 뚫고 협력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대구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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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계획안에는 대구경북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거점관문공항건설과 소음․고도제한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K-2군공항 이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포함했다. 또, 현행법과 정치적 역학관계 등을 고려, 대구국제공항이 대구경북지역의 거점관문공항기능이 가능한 위치로 K-2 군공항과 반드시 함께 통합이전해야 한다는 점과 추진방향도 명시한다.
조재구 위원장(건설교통위원회, 남구)은 “대구공항과 K-2군공항의 통합이전사업은 지역의 거점관문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을 완성시켜줄 핵심 글로벌 인프라”라며 “이번 활동계획도 공항이전사업의 성공적 완성을 위한 우리 의회와 특위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경북과의 소통과 협력, 지역정치권과 지역여론의 결집 등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북도의 반응이 미온적인 상황에서 대구시의회의 특위 활동이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의문이다. 조 위원장도 “ 답답하게 막혀있는 경북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모든 역할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경북도와 의회는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의 행보가 일방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특위 활동 시작도 전에 통합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방침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한편, 대구시의회 공항이전 특위는 지난 9월 구성되어 그동안 경북도의회 방문 등 막혀 있는 비상구를 뚫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활동 계획안이 채택되면 특위활동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