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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와 경북 의료기기 & 배터리 산업 세계시장 선도

대구- 의료기기 관련 규제 경북-배터리 등 관련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7/25 [04:00]

대구와 경북 의료기기 & 배터리 산업 세계시장 선도

대구- 의료기기 관련 규제 경북-배터리 등 관련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7/25 [04:00]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성현 기자=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의 족쇄로 작용했던 각종 규제들이 무의미해지고, 이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산업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전망된다.

 

정부는 24일부로 미래 가치 및 우리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지역을 대표할 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를 자유롭게 해주는 이른바 ‘규제 자유특구’를 지정했다. 대구와 경북은 의료와 배터리 분야에서 규제가 자유로워지고, 이들 분야가 지역을 대표하는 또다른 거점 산업으로 육성된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 지정 의료기기 세계시장 진출 기대

 

▲ 대구시가 제시한 스마트웰니스 육성 거점 분포도     © 자료사진


대구는 의료기기 제조시설 구비의무 규정이 대폭 완화된다.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공동제조소가 허용되는 등 의료기기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해 질 전망이다. 실제, 그 동안 첨단의료기기 제조분야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장비구매 비용부담이 해소되면서 의료기기분야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구의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와 대구시는 대구 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4개 지역 1479만 5천㎡ 입지를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라 이름 짓고, 이곳을 중심으로 14개 특구사업자를 포함한 37개 특구사업자들이 ①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②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③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④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최초 시도하는 ⓵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사업은 1공장 1사업자 기존 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해 1공장 다(多)사업자가  의료기기 제조 규제를 극복하고 제조 가능한 쉐어링 팩토리를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3차원 프린팅 기반의 정형임플란트 의료기기의 제조프로세스 혁신으로 불린다.

 

⓶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방흡입시술로 버려지는 인체 지방의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인체 유래 콜라겐 원자재를 확보해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콜라겐은 이식용 뼈, 연골, 인공혈관, 머리카락, 경막대용재, 성형재료 등 다양한 생체재료로 사용된다.

 

⓷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은 재택장비를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를 의료기관에 전송, 피시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내원안내)해 피시험자의 임상 순응도를 개선하고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원격 획득해 기업 임상시험비용의 30% 절감하게 된다.

 

⓸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대구테크노파크가 의료기관으로부터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AI)알고리즘(함수)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 포항지역에 조성될 규제자유특구 위치.영일만산단과 블루벨리 산단이 눈에 들어온다.     ©자료사진

 

대구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기존 치과의료기기, 임플란트 중심에서 성장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정형임플란트 분야,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벨류체인 혜택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배터리 세계 선도 기회 잡아

 

대구가 의료 분야, 특히 의료기기 분야에 길이 열렸다면 경북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이제까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전기차 폐배터리 성능진단 및 등급분류 등의 기준이 미비해 전기차 보급은 늘어나는 데 비해 폐배터리 재활용등에 대한 대비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북도는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특례를 적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에는 포항의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산단 2개 구역 약 17만평에, 이차전지 생산 및 리사이클링 기술, 설비를 갖춘 혁신기업인 에코프로GEM, GS건설, 피플웍스, 성호기업, 에스아이셀,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특구사업자로 참여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조성된다.

 

경상북도의 규제자유특구는 이미 전 세계 400만대를 돌파한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 및 재활용하는 사업이 핵심으로, 기술은 있지만 법과 제도의 문제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기업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던 영역이다.

 

특구지정으로 환경부, 산업부, 경북도는 시범 사업과 동시에 산업화를 위한 세부지침 등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50년 이전 약 600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GS건설과 현대자동차 등 배터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본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매력 있는 분야로 성장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하게 되면 핵심소재 중 약 30%정도는 수입대체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원안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일본의 부품소재 수출규제와 맞물려 경북의 규제자유특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 경북도는 포항을 중심으로 이 일대 지역을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지역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이차전지) 산업도 적극 육성된다. 경북도는 규제특구를 ‘배터리 국가선도 클러스터’로 육성, 이차전지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차전지 소재산업 종합 클러스터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는 방사광 가속기를 기반으로 배터리평가인증센터-배터리소재분석기술개발-배터리자원순환-안전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배터리 소재분야 거점이 될 전망이다.특히, 울산에 위치한 배터리3사(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라는 확실한 수요기업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쯤 되자 이번 규제자유특구는 포항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에 에코프로가 2022년까지 1조 투자를 진행 중이고 포스코케미칼도 포스코 미래산업 10조 투자의 일환으로 포항에 투자 중이다. 아울러 규제자유특구의 참여기업도 대기업인 GS건설, 현대자동차와 중견기업인 에코프로GEM이 있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북도는 상생협력을 위한 공공지원을 통해 조기투자, 추가투자를 유도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또 미래 이차전지 기술개발 제조혁신 허브 육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일원을 배터리 산업 국가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포항은 R&D, 구미포항은 소재 생산, 김천 실증, 경산 충전, 경주와 영천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울산의 현대자동차 산업벨트와 연결해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것.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경북의 신산업육성, 투자유치, 일자리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획기적인 산업정책 혁신의 엄청난 성과”라면서 “포항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5G국가테스트베드 사업선정 그리고 이번 규제자유특구 등 최근 과학산업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경제산업의 심장인 포항과 구미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새바람 행복경제 건설의 동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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