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우즈백, 실크로드 협력시대 연다
2일 타슈켄트주와 상호협력, 국립고고학 연구소와 MOU 등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08/02 [16:34]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타슈켄트주와 두 도시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실크로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립고고학연구소와도 상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비 제막행사를 우리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내 조우관 벽화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서양의 중앙에 위치하여 실크로드 역사에 있어서 동서무역의 중계지 역할을 한 우즈베키스탄과의 미래의 新 실크로드 우호교류를 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와 우즈벡 고고학연구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실크로드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실크로드 거점지역의 양 기관이 학술․문화교류, 경제협력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일 우리 시각으로 현지의 타슈켄트주와 두 도시간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현 기자 | |
특히, 우리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장소 사마르칸트에서 실크로드 거점지역인 경상북도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표석인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행사도 함께 가졌다.
기념비가 설치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 상 중심도시의 하나로, 동서 문명 교류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아프로시압 궁전 유적에서 발견된 7세기 후반 외국 사절단 행렬도 벽화에는 조우관(鳥羽冠)을 쓴 한반도에서 온 두 명의 사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있어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 문화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있는 귀중한 실크로드 유적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실크로드 상의 거점지역인 경주와 중국의 시안과 둔황, 우즈벡의 사마르칸트, 이란의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등 6개 지역에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하고, 각 도시 간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동서양을 잇는 소통과 문명교류의 길, 실크로드 거점도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류문명과 역사의 길을 잇는 실크로드 동반자 관계 구축과 문화교류 길의 개척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천년의 여정"이라며 " 이번 우호협력 체결은 실크로드 글로벌 협력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실크로드 위해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의 新 실크로드 창조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실크로드 우호협력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통상 등 상호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