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진예솔 기자=대구 노곡·조야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인 29일 오전 기준 진화율 82%를 기록한 가운데, 산림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산림당국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말씀드려야 하지만, 오늘 안에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산불 영향구역은 260㏊(헥타르)이며, 전체 11km에 달하는 화선 중 9km 구간의 진화가 완료됐다. 잔여 화선은 약 2km에 이른다.
이번 진화작업에는 공공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515명의 인력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5대를 포함한 총 39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야간에도 총력을 기울여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도심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화선 관측과 인력 투입이 병행됐다. 또한,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가 야간에 동원돼 진화 작업에 큰 힘을 보탰다. 오전에는 산불지연제를 민가 주변에 10여 차례 살포하며 불길 확산을 차단했다.
주민 대피도 신속히 이루어졌다.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등지에서 총 3514세대, 약 6500여 명에게 대피 안내가 내려졌으며, 현재 7개 대피소에 661명이 수용 중이다. 나머지 주민들은 친인척 집으로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재산 피해는 아직 공식 집계 중이나, 주요 화선이 민가로 번지지 않아 주택 등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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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가 투입되고 있다. © 진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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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산불에는 처음으로 수리온 헬기 2대가 동시에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전선이나 철탑 등 야간 비행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없어 야간 헬기 투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남은 잔여 화선에 대한 집중 진화를 통해 조속히 산불을 완진할 방침이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