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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새누리당의 텃밭이자 기반인 TK지역에서 친박들의 당권 도전에 대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당원들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4.13총선에서 참패하면서 과반수 달성에 실패한 새누리당이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전격 허용키로 함에 따라 지역에서도 유승민, 주호영 두 당선자의 복당이 유력해졌다. 유승민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모두 끝내고 돌아오는 18일 주간 중으로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반 탈당했던 이 지역구 새누리당 책임당원들과 일반당원들까지 복당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아려졌다. 반면, 주호영 의원은 몸값을 조금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당초 공천 배제와 탈당에 이르기까지를 당의 공천 잘못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한 만큼, 당의 사과를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당의 사과 없이는 비록 복당을 허용했다 하더라도 금방 돌아가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당 대표가 사퇴를 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바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새누리당으로부터 주 의원이 사과를 받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즉각 복당 불가는 이 지역 새누리당 당원들로부터도 내심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 주민은 그의 발언에 통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새누리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곧 다가올 전당대회 및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 한마디씩 던지면서 중앙당을 자극하고 나설 태세여서 주목된다. 새누리당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 당원들이 이러한 목소리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큰 목소리로 확대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일부이기는 하나 이들은 하나같이 이번 총선에 대한 책임을 친박에 돌리고 있다. 따라서 우선은 ①총선과 관련한 공천 파동에 있어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우롱했던 언행에 대하여 사과할 것과 ②그 사과의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새누리당 전당 대회에 거론되어 온 친박인사는 물론, 전체 친박에서도 이번 당권도전에 나서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이들은 서청원 의원의 국회의장 도전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대구시당 소속 당원들의 목소리는 경북보다 더욱 거세다. 대구시당 한 당직자는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공천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원보다도, 지역민들의 민심보다도, 당내 권력을 잡으려는 일부 못된 인사들의 횡포 때문에 과반은 고사하고 여소 야대 상황을 만들어 더더욱 국정 동력을 잃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친박들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당권 도전과 국회의장 도전장을 내지 않음으로써 새누리당 개혁의 진정성을 국민 앞에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구 갑 출신 J 모씨 (새누리당 책임당원. 남.59세)는 “선거하기 정말 어려웠다. 대구에서 이런 선거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당이 공천만 잘 했더라면 이런 일 없다. 무엇보다 당의 주인인 당원이 존재하지 않는 선거에 당원들이 무슨 필요가 있나. 이번 선거는 그런 측면에서 당원들이 철저하게 외면 받으면서 1회용으로 전락한 선거였다”며 “이미 새누리당은 대구를 대표하는 정당의 정당성을 상실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원들을 존중해야 한다. 시민들로부터 다시 사랑받게끔 철저하게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논란을 일으켰던 친박들은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자중하길 바란다. 그래야 TK가 대통령을 지원하고 다시 사랑을 줄 수 있다.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모습만 국민에게 보인다면 총선 패배에 이어 대선 패배도 불을 보듯 뻔하다. 새누리당은 개혁하기 위해서는 친박들의 자중과 겸손만이 유일한 우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기반이라는 대구에서 이같은 당원들의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지만 중앙의 상황은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또다시 바람 앞의 등잔불, 폭풍 전야로 흐르고 있다.잠시나마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서로에게 책임 공방을 떠넘기는 모양새라니.....당원들의 탄식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예정보다 조금 빨리 실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전당대회에는 당초 예정되어 있던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이주영, 원유철,이정현 의원과 정병국, 심재철 의원 등이 도전 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그러나, 최경환, 원유철 의원은 4월 총선 참패의 주역들로 책임론의 중심에 있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원유철 의원에 대해 대구경북에서는 말들이 많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새로운 비대위를 이끌고 있다는 게 말이 되지 않을 뿐더러 원내대표로서 총선패매를 통해 이미 청와대에 부담을 주었다는 것. 따라서 TK 지역 새누리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원유철과 최경환 의원은 아예 당권 도전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당직자는 “새누리당이 대선과 하반기 국정운영의 지원을 위해서는 친박 주도의 당 운영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며 “비박의 주도하에 당이 운영되어야 차기 대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차라리 세력이 없으면서도 개혁 의지를 지니고 있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여성 이 당 대표를 맡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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