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도시 대구경북 물문제 해결 노하우 전수
대구-대구시 물산업 정책 제시 & 경북도- 수리오염총량제 도입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04/14 [04:30]
7차 세계물포럼에서 개최도시인 대구와 경북도가 물로 인한 재난을 극븍한 사례를 통해 물관리 현황을 참가국 관계자들에 소개했다.
13일 경주 하이코에서 지방정부회의 섹션으로는 첫날 마지막으로 실시된 ‘개최도시 세션’에서 대구와 경상북도는 각각 김부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과 권덕희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대구의 물산업정책”과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과 유역협의체를 통해 물 문제를 해결”한 과거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부섭 국장은 “21세기는 물 산업이 블루골드의 시대”라 예견하고 “물, 전기, 통신, 각 분야 중에서도 물 분야 투자가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한민국 중앙정부의 정책도 물 산업에 맞춰져 있고, 대구는 대표적인 물산업 도시”라고 강조하며 “풍족한 수량,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물과 친화력이 강한 도시”라고 대구를 소개했다.
| ▲ 지방정부회의 세션에 참가한 대구(김부섭 녹색환경국장)와 경상북도(권덕희 환경안전과장)가 물에 대한 정책 및 해결 노하우를 이야기하고 있다 © 이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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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거 수질오염 이후 대구는 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을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이곳에는 1급수에서만 생존하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의 물 관련 정책 중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집중 소개하면서 “대구시는 21세기 물산업 중심도시를 꿈꾸며, 국제 물도시 후보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권덕희 환경안전과장은 수질오염총량제 도입배경과 유역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수질오염 등 물 문제를 풀어나갔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낙동강 수질이 3급 이하로 떨어지면서 국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던 때가 있었다”면서 “경북도는 수질오염총량제를 적극 도입해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NGO와 기업체, 유역협의체 등을 구성해 주민 공감대를 조성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히고는 “경북도가 물관리 정책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주민들과의 소통이다. 경북은 모든 물 문제를 유역협의체와 조정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물 문제를 공유해 나가면서 각 시군과 담당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 지급을 하는 등 물 문제 해결에 나서 왔다”고 말했다.
실제, 경북도는 특히, 주민들과 수시로 공청회를 열어 물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면서 공동 경비의 절감 효과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사회적 비용 또한 줄여왔다. 그는 덧붙여 “경북도의 이 같은 사례는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모범 사례로 적용돼 다른 지방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