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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시-한국당 신공항 통합이전 합의

다른 방법 없다 재확인 접근성 개선등에 총력키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04 [11:56]

대구시-한국당 신공항 통합이전 합의

다른 방법 없다 재확인 접근성 개선등에 총력키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3/04 [11:56]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윤재옥. 이하 한국당)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당내 잡음을 마무리 지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4일 오전 8시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시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논란에 대해 ‘더 이상 반대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는 이전 타당성을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의 설득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접근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 부분을 국회에서도 적극 논의하고, 당내 대선 주자의 지역 공약에 최우선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4일 오전 대구시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싱공항 통합이전 등에 관해 의견을 모았다     ©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신공항 통합이전 논란 더 이상 안돼

 

윤재옥 시당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윤 위원장은 논란이 격화되자 회의 중간 비공개로 전환했다. 회의가 끝난 뒤 언론브리핑을 통해 윤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에서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이전 논란은 더 이상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은 공항 접근에 필요한 도로 등 인프라 구성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반대 여론을 설득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이제 와서 이전의 가부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으로 너무 늦었고, 대안이 없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조기대선이든, 12월 대선이든 중요한 지역 공약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회의를 통해서 당내에서 더 이상의 이전 논란 목소리는 없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잇단 물음에도 윤 위원장은 “각자의 개별적인 반대 의견은 있을 수 있겠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반대해선 안된다는 데 공감한 것”이라며 “오늘 회의는 이러한 반대 목소리를 포함하는 당 소속 단체장들의 목소리까지 공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에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밀양신공항 추진시처럼 일사분란하게 시민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날 당내 목소리가 통일되고, 대구시가 시민 설득을 해 나간다고 해도 이전에 따른 논란은 지속될 것이란 우려는 불식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구시, 밀양이전은 되고 경북 이전은 왜 안돼

 

이어진 권영진 시장의 비공식 브리핑에서도 윤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힘을 받았다. 권 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부족하다 느끼셨을 통합이전에 대한 당위성, 민항 존치 등의 아쉬움 등에 관한  주민 설득을 강화하고 접근성 개선문제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 없는 편리한 공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오늘 회의가 참으로 의미 있었던 것은 한국당 내에서도 이러한 격론을 벌이고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록 회의 중간 적절치 않은 표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소통하는 것에 부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자신을 향한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말미에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우리 마음대로, 우리 식대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그러나 이 사업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k2만 옮기고 공항은 존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못 박았다.

 

권 시장은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여론조사 등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생략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사업은 여론조사 대상도 안된다. 결론에 대해 책임질 명분도 없고, 책임질 주체도 없는데 무슨 여론조사를 실시하느냐”고 강조한 뒤 “밀양 신공항은 되고 경북지역으로의 이전은 왜 안되는 것이냐. 밀양신공항 이야기할 때 대구공항 폐쇄 모두 동의하고 추진 한 것 아니냐. 그보다 더 가까운 대구경북권에 공항가자는 것인데 왜 안된다고만 하느냐”고 이전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의 당내 잡음 정리에 따라 대구공항통합이전에 대한 1단계 논란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 지역위원장과 일부 단체장, 그리고 공항 추진 단체와 시민들 사이에서 대구공항 존치를 주장하는 목소리,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대구시의 이전 타당성에 대한 주민 설득 과정은 험난을 예고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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