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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신공항, 명칭에 유치운명 좌우 되나?

원취지 벗어난 명칭 본래 목적 충실한 명칭 사용해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5/17 [18:40]

신공항, 명칭에 유치운명 좌우 되나?

원취지 벗어난 명칭 본래 목적 충실한 명칭 사용해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5/17 [18:40]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 밀양이냐, 가덕도냐를 두고 한창 실랑이가 벌어지는 신공항의 공식적인 명칭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하나의 사업을 두고 여러 개의 명칭이 돌아다니다 보니 지역민들도 헷갈리고 사업 추진의 진정성도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신공항 유치를 위해 지역마다 이름을 달리 부르는가 하면 정부는 정부대로 별도의 명칭으로 보도자료 등을 쏟아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금까지 신공항 관련해 등장한 명칭은 남부권, 동남권, 영남권 등 3개 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 명칭은 남부권이다. 노무현 정부 들어 국가의 균형발전이란 취지에 맞춰 결정된 것인데, 당시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수도권규제강화 정책과 정부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국가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했다.

 

남부권이라는 단어 속에는 수도권의 팽창과 포화를 우려한 당시 정부의 국가 전략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비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남부권이라는 단어 대신 동남권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동쪽과 남쪽이라는 표현이다. 인천 공항이 서쪽에 있고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표현은 잘 사용되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진다. 동쪽과 배치되는 서쪽의 반발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신공항의 필요성에 비춰 원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 다음 나타난 표현이 정치권에서 비롯됐던 영남권이다. 그런데 이 표현은 더더욱 지역간 갈등을 부채질했다. 특히, 호남과 영남의 경계를 통해 호남쪽의 반발이 거셌다. 이 사업을 추진했던 실무자들은 명칭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지역 간 갈등 조정을 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더더욱 문제는 지역 간 갈등이 벌어질 경우, 관문의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신공항의 역할이 소규모로 갈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영남권이라는 표현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신공항은 왜 필요하고, 어떤 명칭이 원래의 취지에 적합할까.

 

우선 새로 들어서야 하는 신공항의 규모는 적어도 관문 역할을 해야 할 정도여야 한다. 지방 공항수준의 것이라면 굳이 공항을 더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추진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사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대구만도 국제공항이 있고, 김해도 있으니 고만고만한 공항은 더이상 필요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은 인천공항을 보완할 공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향후 항공 이용객 3천만명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과 물류 이동 측면에서도 포화 상태인 인천공항을 지원할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왕 필요하다면 명칭은 이러한 필요성을 아우르는 표현, 즉 동남권, 영남권보다는 남부권이 맞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자치단체나 언론, 그리고  정부가 영남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에 지역민들은 우려스러움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은 정부가 지역갈등을 부추기려는 것 아니냐신공항의 필요성은 수도권 아래 지역들의 균형적인 발전과 편리함을 도모하려는 원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 같은 표현은 신공항의 필요성과 그에 따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근본 취지를 정부 스스로가 가로막으려 한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실제, 정부는 신공항 필요성을 주장하는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경제성이라는 이유로 이미 한차례 무산시켜 버린 바 있다.

 

예민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상황을 감안하면, 적어도 영남권이라는 표현은 다른 지역의 반감과 더불어 신공항 건립 전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제고되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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