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 방문단이 예정대로 15일 광복절 아침 독도를 찾았다. 방문단에는 새누리당 성일종‧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민‧황희 의원이, 국민의 당에서는 장정숙 의원이 함께 했다. 또,‘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들도 동참했다.
일본이 대내외 외교 체널을 통해 우리 방문단의 독도 방문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지만, 이들은 "일고의 제고 가치도 없다"면서 15일 아침 울릉도를 떠나 독도에 접도한 뒤, 독도경비대를 찾아 감사와 격려를 전달하고 독도를 찾는 주민들과 독도수호 의지를 알렸다.
| ▲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국회 독도 방문단이 15일 오전 독도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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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서는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을 비롯, 최수일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합류해 국회방문단을 지원했다. 또, 경북도와 울릉군은 14일에는 광복절 전야제를 울릉도에서, 15일에는 독도 선착장에서 국기원시범단과 어린이 태권도시범단, 참관단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를 통한 독도의 주인, 독도 수호 의지를 표현한 태권도 시연 행사를 열었다.
이강창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광복절 아침 태권도를 통해 영토수호의지를 표현했다”며 “독도를 관할, 관리하는 경북도는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광역 자치단체로 독도 접도를 위한 방파제 건설과 입도지원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외교적, 재정적 문제로 표류하고 있다. 따라서, 독도가 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통해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토임을 주장하려면 경북도의 독도 정책에 정부가 힘을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이 독도에 대한 경북도의 정책 설명과 함께 영토 수호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 이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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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동해안 발전본부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가 그러시겠지만, 이번에 독도를 찾는 국회방문단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남다르다”며 “우리 영토를 지키는 데 너나가 없다. 경상북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자체로 국민과 정부가 염려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같은 광복절 아침의 독도는 모든 국민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평상시에도 우리 독도에 많은 관심과 경북도의 독도 수호 및 보전 정책에 힘과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방문단의 독도 방문을 비판하며 중단을 요구하는 일본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 ▲ 71기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태권도 시범단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확인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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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논평을 통해 “일본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관심을 떼라. 이건 엄연한 내정간섭이다. 즉각 중단하라”며 “우리 땅 독도에 우리 국회의원들이 찾아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마땅한 일로, 이를 왈가왈부하는 일본이 정말 어처구니없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로서 앞으로 어떠한 도발과 침탈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는 그런 섬으로 잘 가꾸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