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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멀쩡한 시민운동장 관중석 절반 줄여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단독 결정 시장은 몰랐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7/12 [16:18]

멀쩡한 시민운동장 관중석 절반 줄여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단독 결정 시장은 몰랐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7/12 [16:18]

대구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총 사업비 81억원을 들여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시민운동장 축구장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21억4천만원(국비 6억6천만원)을 들여 관람석 의자를 교체하는 한편 바닥 우레탄 바닥보수, 화장실 보수, 내·외장 도색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예정이다.

▲     © 정창오 기자

문제는 대구시가 관람석 의자를 교체하면서 당초 1만9천467석이된 것을 절반이나 줄어든 9천799석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중요 사안에 대해 공청회 등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무시하고 일개 산하기관인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자체적으로 결정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드러났다. 이재녕 위원장이 과도하게 줄어든 관람석 수를 지적하자 대구시체육시설관리소장은 “기존의 관람석이 전후, 좌우가 협소해 관중의 불편이 커 관람석을 줄이게 됐다”고 답변했다.

소장은 또한 관람석 축소에 대해 “시설사업소 내부의 의견을 거쳐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해 의원들의 질타를 자초했다. 특히 대구시의회는 관람석 축소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해 의원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이재녕 위원장은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 시설관리소 자체결정으로 정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분명히 상부에 보고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정말 보고가 안됐다면 더욱 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녕 위원장에 따르면 대구야구장 건설과 관련해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야구장을 짓는 것보다 기존 시민운동장 축구장을 리모델링하는 안을 제안했을 때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에는 관람석 2만명 이상의 종합경기장 2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운동장의 관람석 축소를 김 시장이 알고 있었다면 의회에서 한 말을 바꾼 셈이고 몰랐다면 시장이 의회에서 한 발언을 공무원들이 뒤집어 버린 꼴이 돼 이래저래 김 시장의 체면이 구겨지게 됐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취재가 진행되자 대구시체육시설관리소 관계자가 12일 <브레이크뉴스>로 전화를 걸어와 “관람석 축소계획은 철회하는 안을 대구시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주)가성과 계약을 마친 상태에서 그 계약을 변경하겠다는 것인데 대구시가 추가비용에 대한 금액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 시공업체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대구시가 전국체전이란 중요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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